[KS]두산vs삼성 KS미디어데이 열려
기자 양용호 | 사진 KBO | 등록 2013-10-24 14:45 | 최종수정 2013-10-25 16:43
[더스포츠=양용호]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리자!

23일 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24일) 경기에 앞서 대구시민체육관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2005년 이후 8년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맞붙게 된 양팀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재치를 고루 버무린 입담을 주고 받으며 출사표를 던졌다.

두산은 김진욱 감독을 비롯 주장 홍성흔유희관이, 삼성은 류중일 감독과 주장 최형우, 배영수가 행사에 참여하였다. 여느 미디어데이와 마찬가지로 직접적인 전력 노출은 피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설전이 이어졌다.

두산의 김진욱 감독은 "우리팀이 약세로 평가받는 것에 개의치 않는다. 지금껏 해온 것처럼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류중일 감독은 "정규시즌 3연속 우승은 물론, 한국시리즈 3연패까지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양 감독은 현역 시절 대결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서로를 치켜 세우며 보듬는 모습도 보였다.

선수대표들 역시 상대팀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은 물론 삼성은 "두산의 선발을 빨리 무너뜨려 약세인 불펜을 노리겠다"는 공략법과, 두산은 "김상수, 조동찬 등의 공백 전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그 점을 파고들겠다"는 각기의 공략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사상 최다 4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될 양팀은 24일부터 짧게는 4차전, 길게는 7차전의 승부로 7전4선승제의 2013 프로야구 최종 대결을 시작하게 된다.

24일 1차전 경기는 오후 6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치뤄지게 되며, 각각 선발투수로 노경은(두산)과 윤성환(삼성)을 예고하였다.